집의 창문을 가리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커튼: 인테리어 효과가 좋고 걷어내기 편함, 차광효과를 위해 두겹 필요, 상대적으로 비쌈
- 블라인드(우드, 철제, 콤비): 저렴하고 차광할때 수직으로 회전해서 조절가능, 모두 걷으려면 한참 올려야함
- 편광시트: 저녁에 실내에서 불을 켜면 밖에서 더 잘보임, 낮에는 햇빛도 적당히 막아주고 사생활 보호가능
집의 창문은 많고 용도도 다르고 인테리어 방향도 달라서 선택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창문에 많은 비용을 투자할 이유도 없습니다.
인테리어는 힘을 줄 부분과 주지 않을 부분이 어느정도 정해지기 마련입니다.
다용도실, 안방드레스룸, 대피실, 실외기실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비용을 적게 쓰게됩니다.
콤비블라인드는 3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설치도 가능합니다만,
그 비용조차도 불필요하게 느껴지거나, 공간의 문제, 설치의 문제 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때는 시트지를 붙이고는 하는데 보기에 안좋을 경우가 많고, 햇빛도 원하는데로 막아주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저렴한 블라인드로 다용도실의 창문을 하나 막아보았습니다.
집에서 인테리어와 전혀 무관한 비관여 공간이고 블라인드 설치도 애매했는데,
시트지보다는 접착형 블라인드가 깔끔하고 좋아보여서 설치해 봤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3,000원짜리 직물 블라인드 입니다.
붙이는 셀프 블라인드 (암막화이트) (daisomall.co.kr)
다이소몰
24시간, 온라인 국민가게
www.daisomall.co.kr
- 구성품
- 직물 블라인드(크기, 색상별로 있음): 흰색, 회색, 금속느낌 등이 있었음, 링크는 5,000원 짜리인데 세로 150cm는 3,000원
- 벨크로 2셋트(찍찍이)
- 접이용 집게
설치할 곳의 가로길이를 측정합니다.
- 측정 시 주의사항
- 블라인드를 내렸을때 걸리는 곳이 없는지 확인
- 블라인드가 위를 향해 붙는지 벽쪽을 향해 붙는지 확인
- 창문에 붙일 건지 창문틀이나 천정등에 붙일 것인지 확인
- 벨크로를 하단에 붙일 곳이 어딘지 확인
위 주의사항을 참조해서 길이를 정하고 칼로 아래와 같이 자릅니다.
큰 커터칼이 자르기 좋고 아래와 같이 자를 대고 열번정도 나눠서 잘라줍니다.
급하게 하지말고 여러번 나누어서 자르는게 깔끔합니다.(저는 다쓴 도마 1개 정도를 칼 받침대로 쓰고 있습니다. ㅎ)
세로 길이도 확인합니다.
저는 살짝 실패한게 달아보면 무게때문에 주름이 아래로 갈수록 촘촘해 집니다.
(위쪽은 넓고 아래쪽은 촘촘)
당김힘이 있는 정도로 찍찍이가 아래에 붙을 수 있게 재단하면 주름의 간격이 일괄적일거 같아요.
벨크로를 하단에 붙여줍니다.
부드러운 쪽이 블라인드에 붙는것이 더 낫습니다.(다른 제품들도 참고하시면 부드러운쪽이 떼져요)
두개인데 완전 끝에 붙이는 것 보다 7등분해서 아래 느낌 정도로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 (=======)
설치는 블라인드에 붙어있는 양면테이프로 합니다.
먼저 블라인드가 붙을 부분을 물티슈와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해줍니다.
접착조립은 접착면이 깨끗한게 가장 중요합니다.(있다면 유막제거제를 활용하면 더 좋습니다.)
한번에 다 떼지 않고 귀퉁이 일부를 떼고 일직선으로 자리를 먼저 잡아줍니다.
아랫쪽에 벨크로 반대쪽을 붙이면 완성입니다. (클리닝은 똑같이 해주세요)
아래가 완성한 모습입니다.(앞에서 말한 것 처럼 아래쪽의 주름이 촘촘하게 됐어요.)
다른 시공 블라인드보다 한편으로 깔끔한 면도 있습니다.
필요 시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집게를 이용해서 원하는 만큼 걷어 줄 수 있습니다.
시공하기 애매한 곳에 한번 해보시면 저렴하지만 깔끔하게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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